미당시문학관
Dongguk University
미당시문학관은 한국의 대표적인 건축가 김원이 1998년 6월 19일 설계를 마치고 2001년 6월에 완공, 같은 해 11월 3일 개관하였다.
미당의 제자인 동국대학교 윤재웅 교수와 방송작가 전옥란이 개관 전시기획을 맡았다.
▲2001년 6월, 개관 직전
▲2001년 개관 당시 소요산 자락에서 내려다본 미당시문학관 후면 풍경과 설계도 중 평면도와 입면도

이 건축은 시인의 높은 정신세계를 가깝게 올려다볼 받침대가 되어, 그 주어진 역할에 충실히 봉사하고, 사람들이 그 위에 올라가 주변을 좀더 넓게 감상할 수 있는 마음의 전망대가 되어야겠다는 것이었습니다. 그것은 그 자체로 순수하고, 가능한 한 인위적 가공이 덜 보태어진, 그래서 담쟁이가 타고 올라갈 수 있는 바탕이면 그만이다, 그런 생각이었습니다.
80평에 지나지 않는 작은 건물이지만 단순한 형태로 높이 세우면 훌륭한 전망대가 될 것이 틀림없었습니다. 여기 오시는 분들은 저 위에서, 질마재와 소요산과 변산반도의 아름다운 능선과, 격포에까지 이르는 시원한 바다와 갯벌을 볼 수 있고, 또 “나를 만든 것은 8할이 바람이었다”고 시인이 읊은 그 바람도 느낄 수가 있습니다.




사진 제공 : ㈜건축환경연구소 광장